[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10일 고척돔에서 나온 홈런은 딱 1개. 그러나 그 1개는 승부의 희비를 갈랐다.
넥센과 NC는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넥센이 2회 5점을 뽑으며 6-1로 크게 앞서 갔으나, NC도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바짝 뒤쫓았다. 그리고 결국 6회 박민우의 2루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 중견수 박정음의 5회 두 차례 호수비에도.
승부는 꽤 길어질 법 했다. 넥센은 6회 무사 1루서 고종욱의 2루타 때 주자 서건창이 3루에서 아웃됐다. 찬물을 끊는 흐름이었다.
↑ 윤석민은 10일 고척 NC전에서 6회 결승 2점 홈런을 날려 넥센의 9-7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넥센은 대니 돈의 안타와 김민성의 2루타로 1점을 더 보태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넥센의 9-7 승리. 9회 등판한 김세현은 시즌 24세이브를 올렸다. NC와 시즌 전적은 5승 6패. 염경엽 감독은 “윤석민의 홈런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라고 평했다.
윤석민은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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