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선발승 꼭 하고 싶었는데 기쁘다.”
KIA타이거즈 우투수 홍건희(24)가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홍건희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0구를 던지며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3-3 승리에 발판을 놨다. 시즌 2승째고, 자신의 첫 선발승이다.
이날 홍건희는 생애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기록한 90구는 최다투구수. 종전에는 지난해 9월17일 문학 SK전에서 기록한 88구였다. 또 6이닝도 최다이닝 기록이다. 종전에는 5이닝이었다. 퀄리티스타트도 데뷔 첫 기록이었다.
↑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KIA 선발 홍건희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이어 “이닝 수를 생각하지 않고 한 이닝씩을 막자는 생각이었다. 최근 팀 타선이 좋기 때문에 초반에만 버티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백)용환이 형의 리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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