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제14대 UFC 헤비급(-120kg) 챔피언 브록 레스너(39·미국)가 1654일 만의 복귀전에서 2001 K-1 월드그랑프리 우승자 마크 헌트(42·뉴질랜드)를 꺾었다.
레스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0 헤비급 매치에서 3라운드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틈틈이 기회를 노린 레스너는 1라운드에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서 기세를 올렸다. 2라운드에서는 접전이 벌어진 가운데 헌트가 레스너의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
레스너는 3라운드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레스너는 초반 헌트를 테이크다운 시킨 뒤 파운딩 펀치를 계속해서 날렸다. 헌트는 레스너의 전광석화 같은 공격을 당해내지 못했다. 결국 승리 몫은 단연 레스너의 몫이었다.
↑ 브록 헨더슨.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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