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구단 최고 유망주 훌리오 우리아스(19)의 불펜 전환을 추진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아스에 대해 "새롭게 접근할 예정"이라며 우리아스를 불펜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마이너리그에 데뷔한 우리아스는 지금까지 마이너리그에서 69경기를 소화하면서 그중 63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메이저리그 승격 뒤에도 선발로만 8경기를 소화했다.
↑ 훌리오 우리아스가 이닝 제한의 일환으로 불펜으로 역할을 바꿀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직 성장중인 그에게 한꺼번에 많은 이닝을 맡기는 것을 원치않는 다저스는 점진적으로 소화 이닝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투구를 중단시키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이기에 불펜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
로버츠는 "프런트 오피스와 선수 육성 부문 관계자들이 협력하고 있다. 일단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낼 예정이다. 그곳에서 불펜 투수로서 어떻게 경기 도중 빠르게 몸을 덥혀 등판하는지를 익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버츠는 우리아스를 이번 시즌 다저스타디움 불펜에서 볼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에는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선발로서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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