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올스타 대체 선발도 줄을 잇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드루 포머랜츠(샌디에이고),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제이 브루스(신시내티), 아론 산체스(토론토)를 올스타 명단에 추가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노아 신더가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이상 메츠), 덱스터 파울러(컵스), 크레이그 킴브렐(보스턴)을 대체한다. 신더가드는 하루 전 등판 도중 팔에 피로 증세를 느껴 강판됐고, 세스페데스는 종아리를 다쳤다. 파울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킴브렐은 무릎 수술을 받는다.
↑ 포머랜츠는 윌 마이어스와 함께 올스타 개최지 샌디에이고를 대표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올스타 최종 투표에서 브랜든 벨트(샌프란시스코)에게 밀려 2위에 그쳤던 마르테는 대체 선발로 첫 올스타 선발의 영광을 안게 됐다. 시즌 타율 0.316 6홈런 32타점 46득점 27도루를 기록중이다.
↑ 마르테는 최종 투표에서 2위로 밀린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산체스는 이번 시즌 선발로 전환, 18경기에서 118 1/3이닝을 던지며 9승 1패 평균자책점 1.97 103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이 첫 올스타 출전이다.
↑ 제이 브루스는 세 번째 올스타 선발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87번째를 맞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은 오는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샌디에이고의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 산체스는 선발 전환 첫 해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