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두산이 연장 10회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초반 난조를 보이며 3회까지 0-4로 밀렸으나 중후반 찬스를 만들어내 6-4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으나 두산은 9회초 마무리투수 이현승이 김호령에게 투런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지난달 26일에 이어 13일 만에 다시 나온 블론세이브.
↑ 두산이 9일 잠실구장서 열린 KIA와의 경기서 연장 10회말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더운 날씨에 많은 관중이 오셨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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