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성폭행 스캔들의 휘말리면서 향후 징계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지역지인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경찰이 강정호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고 있음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시카고 원정 당시 자신의 숙소로 여성을 부른 뒤 술을 먹였고, 15~20분 뒤 여성이 정신을 잃자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택시로 돌아가는 길에 의식을 찾았다고 한다.
선수로서 치명적인 스캔들에 향후 강정호가 받을 징계방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메이저리그는 작년부터 가정폭력 및 성폭력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선언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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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정호의 징계수위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메이저리그의 강화된 징계규정은 최종 법적 판결과 관계없이 이뤄진다는 것이었다. 동거녀를 때리며 파문을 일으켰던 뉴욕 양키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최종 사법 처리를 받지 않았지만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