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이 '돌부처'를 외면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ESPN'을 통해 2016 올스타 게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팬투표를 통해 선발된 선발 출전 선수들과 선수단 투표, 양 팀 감독(아메리칸리그 네드 요스트, 내셔널리그 테리 콜린스)의 추천으로 뽑힌 투수 및 벤치 멤버들이 포함됐다.
선발이 유력했던 오승환은 제외됐다.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41경기에서 2승 무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1.71 57탈삼진 13볼넷 피안타율 0.163 이닝당 출루 허용률 0.90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인 오승환은 'ESPN'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이 예상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 오승환은 올스타 선발이 유력했지만, 뽑히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는 7월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87회 올스타 게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웨이드 데이비스(캔자스시티)와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를 대체할 추가 선발이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 최후의 1인을 뽑는 투표도 동시에 진행된다. 아메리칸리그는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마이클 사운더스(토론토), 조지 스프링어(휴스턴)가 최종 후보로 나서며, 내셔널리그는 브랜든 벨트(샌프란시스코), 라이언 브론(밀워키), 제이크 램(애리조나),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가 경합을 벌인다.
↑ 코리 시거는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 2016 메이저리그 올스타 명단
내셔널리그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컵스, 1회),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4회),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2회), 쥬리스 파밀리아(메츠, 1회),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2회), 켄리 젠슨(다저스, 1회), 존 레스터(컵스, 4회),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6회), 마크 멜란슨(피츠버그, 3회), A.J. 라모스(마이애미, 1회), 페르난도 로드니(마이애미, 3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2회), 노아 신더가드(메츠, 1회), 훌리오 테헤란(애틀란타, 2회)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4회), 조너던 루크로이(밀워키, 2회), 윌슨 라모스(워싱턴, 1회)
내야수: 앤소니 리조(컵스, 3회), 벤 조브리스트(컵스, 3회), 애디슨 러셀(컵스, 1회),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 2회),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2회),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3회),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4회), 다니엘 머피(워싱턴, 2회), 윌 마이어스(샌디에이고, 1회), 코리 시거(다저스, 1회)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메츠, 2회), 덱스터 파울러(컵스, 1회),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4회), 아담 듀발(신시내티, 1회),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 3회), 오두벨 에레라(필라델피아, 1회), 마르셀 오즈나(마이애미, 1회)
아메리칸리그
투수: 델린 베탄세스(양키스, 3회), 브래드 브락(볼티모어, 1회), 잭 브리튼(볼티모어, 2회), 알렉스 콜롬(탬파베이, 1회), 웨이드 데이비스(캔자스시티, 2회), 마르코 에스트라다(토론토, 1회), 콜 하멜스(텍사스, 4회), 윌 해리스(휴스턴, 1회), 켈빈 에레라(캔자스시티, 5회), 크레이그 킴브렐(보스턴, 5회), 앤드류 밀러(양키스, 1회), 대니 살라자르(클리블랜드, 1회), 크리스 세일(화이트삭스, 5회), 스티븐 라이트(보스턴, 1회)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4회), 스티븐 보그트(오클랜드, 2회), 맷 위터스(볼티모어, 4회)
내야수: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1회), 호세 알튜베(휴스턴, 4회), 잰더 보가츠(보스턴, 1회),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3회),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11회), 로빈슨 카노(시애틀, 7회),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3회),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1회), 에두아르도 누네즈(미네소타, 1회)
외야수: 무키 벳츠(보스턴, 1회), 재키 브래들리
지명타자: 데이빗 오티즈(보스턴, 10회), 에드윈 엔카르나시온(토론토,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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