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가 성폭행 혐의로 시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현지 보도가 나온 가운데 개인 SNS 계정을 탈퇴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던 강정호가 6일 계정을 폐쇄했다.
미국 시카고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6일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에서 성폭행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달 18일 컵스와의 경기가 끝난 이후 강정호가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여성을 자신이 묵던 호텔로 초대했다”고 전했다.
↑ 사진=ⓒAFPBBNews = News1 |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15~20분 동안 술에 취해 쓰러졌다가 정신을 차렸고, 강정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정호는 6일 메이저리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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