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장맛비가 중부지방을 강타한 가운데 일부 남부지방도 피하지 못했다. 5일 열릴 KBO리그 중 네 경기가 순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수원 KIA-kt전, 잠실 넥센-두산전, 인천 한화-SK전, 마산 롯데-NC전이 우천순연 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전국적인 장마가 중부지방은 물론 일부 남부지방까지 영향을 끼쳤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맛비는 이번 주 내내 이어갈 기세다. 특히 중부지방은 오후 한 때 강한 폭우까지 내렸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했으나 경기 시간이 다가오며 빗줄기가 굵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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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SK의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이날 전국적인 장마가 중부지방 및 일부 남부지방을 강타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한편 장마의 영향으로 kt, NC, 롯데는 지난 주말시리즈부터 4경기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예보처럼 이번 주 중 내내 장맛비가 이어질 수 있기에 휴식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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