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교체 출전해 깔끔한 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5-4로 앞선 6회 말 수비 때 더블 스위치로 교체 출전했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김현수는 이날도 좋은 타격감각을 선사했다.
그는 5-5 동점이 된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다저스의 우완 구원 투수 조 블랜턴과 대결했다.
김현수는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게 들어온 싱커를 결대로 밀어 좌익수 앞으로 깨끗하게 뻗어 가는 안타를 날렸다.
김현수는 후속 조너선 스쿱의 안타로 2루에 도달했지만, 득점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 이르진 못했다.
김현수는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
2타수 1안타로 김현수의 타율은 0.341(132타수 45안타), 출루율은 0.424로 각각 올랐다.
다저스는 8회 하위 켄드릭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7-5로 이겨 5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5연패에 빠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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