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나간 가운데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타율은 0.294를 유지했다.
이날 이대호는 팀이 0-1로 뒤진 2회 초 1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랜스 매컬러스의 2구째 시속 95마일(약 153㎞)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익수 키를 넘기는 동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대호는 나머지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과 무사 만루 기회에 투수 정면으로 향하는 병살타를 남겨 경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시애틀은 휴스턴에 1-2로 패해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단독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 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0으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이날 4회 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포셀로의 초구를 받아쳐 2루타를 날렸다.
텍사스(52승 32패)는 이날 보스턴(45승 37패)에 5-12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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