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는 명절에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전국에서 모인 청춘 남녀들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뜨거운 윷놀이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젊은이들이 여기저기 모여 윷놀이를 합니다.
독특한 복장으로 윷을 던지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놓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젊은 윷놀이 고수들 300여 명, 70개 팀이 최고가 되기 위해 경쟁을 벌입니다.
윷을 던지고, 상대 말을 잡고, 윷판에 빠지다 보면 스트레스는 싹 사라집니다.
▶ 인터뷰 : 김윤주 / 윷놀이 챔피언십 주최 관계자
- "명절에 가족과 함께 하는 놀이로만 인식됐는데, 젊은 사람들이 전통 스포츠로 하나 되고 활력을 증진하는 자리를…."
팀 이름도 '윷데렐라', '신의 한 수' 등 젊은 개성처럼 톡톡 튑니다.
친구끼리, 군대 선후임과, 직장 동료 등 팀 구성도 다양합니다.
▶ 인터뷰 : 최민식 / 윷놀이 대회 참가자
- "이기는 게 너무 재밌고, 모 나오고 윷 나왔을 때 한 번 더 하는 쾌감? 다른 말을 잡는 쾌감이 좋아요. "
젊은이들의 신명나는 여름 윷놀이판.
전통문화를 즐기는 새로운 맛을 보여줬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