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프로 사령탑으로 변신한 박건하 서울이랜드FC 감독(45)이 데뷔 2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국가대표팀 코치직을 내려놓고 지난달 24일 서울이랜드 감독으로 부임한 박건하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29일 강원FC 원정에서 1-1로 비기고, 3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전에서 2-1 승리, 홈 팬 앞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을 따낸 서울이랜드는 7승 6무 6패(승점 27)로 한 경기 덜 치른 대전시티즌(승점 24)을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 프로 사령탑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한 박건하 서울이랜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서울이랜드는 전반 28분 타라바이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재성이 띄운 공을 부천 골키퍼 류원우가 잡았다 놓쳤고, 타라바이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달아났다. 44분 안태현이 중앙선 부근부터 박스 안까지 빠르게 돌파한 뒤,
서울이랜드는 후반 23분 혼전 상황에서 부천의 지병주에 골을 내줬으나, 남은 시간 추가실점하지 않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서울이랜드는 오는 9일 고양HiFC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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