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을 포함한 6명의 선수들이 KBO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월 한 달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꼽으면서 보우덴과 윤희상, 이재원, 최승준(이상 SK), 이용규, 윌린 로사리오(이상 한화) 등을 MVP 후보로 선정했다.
보우덴은 6월 5경기에 등판해 4승과 3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월간 다승 단독 1위와 탈삼진 1위에 올랐다. 지난 3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역대 13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 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 사진=천정환 기자 |
이재원은 이번 달 8홈런 25타점으로 홈런 공동 2위, 타점 공동 1위에 각각 올랐다. 지난 달 23일 문학 LG 트윈스전에서는 올 시즌 개인타자 한 경기 최다 타점인 7타점의 괴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SK로 팀을 옮긴 최승준은 6월에만 리그 최다인 11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달 28일 수원 kt전에서는 개인 첫 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46번째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최승준은 장타율도 0.783으로 1위에 오르는 등 제
이용규는 6월 타율 0.346(94타수 40안타)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출루율(0.505)와 득점(25점)에서 나란히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로사리오는 6월 25타점으로 이 부문 공동 1위, 홈런 7개로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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