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차지명 윤성빈과 4억5000만원에 계약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윤형배(NC다이노스) 이후 계약금 5억원을 돌파하느냐 관심이 쏠렸던 롯데 자이언츠 2017 신인 1차 지명자인 우완 윤성빈(17·부산고)이 계약금 4억5000만원에 롯데 입단하기로 합의했다.
롯데 구단은 3일 윤성빈과 4억5000만원에 입단 계약했다고 밝혔다. 195cm·95kg의 뛰어난 신체조건과 최고 구속 153km의 직구, 빠른 슬라이더 및 포크볼을 구사하는 윤성빈은 지난해 부산고 2학년 재학 시절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장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초고교급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롯데와 계약에 앞서 메이저리그 구단과 12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들렸지만, 결국 윤성빈의 선택은 롯데였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계약을 마친 윤성빈은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롯데에 1차지명으로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롯데에서 지명해 줘서 너무 감사하고 프로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성빈은 시즌 종료 후 실시하는 팀 마무리훈련에 참가하여 본격적인 프로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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