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제프 로크는 타선의 도움 속 8승을 거두며 3년 만에 10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피츠버그는 2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 원정경기에서 7-3 역전승을 거뒀다. 0-3으로 끌려가다 3회부터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신호탄은 3회 조디 머서의 홈런이었다. 소니 그레이에게 3회 1사까지 꽁꽁 묶였던 피츠버그 타선이 예열됐다.
4회 앤드류 맥커친이 폭투를 틈타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6회 무사 1,2루서 머서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된 찬스서 크리스 스튜어트의 내야 땅볼에 조쉬 해리슨이 홈을 밟으며 4-3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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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에 9회말 대수비로 출전해 피츠버그의 7-3 승리에 이바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강정호는 9회말 대수비로 존 제이소와 교체 출전했다. 3루수를 맡아 빌리 버틀러의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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