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김성근 한화 감독이 장마로 인해 숨통이 트인 선발투수 운용에 대해 큰 의미부여를 하지 않았다.
1일 대전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과 한화의 시즌 7차전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전국적으로 시작된 장마의 영향으로 대전지역에도 굵직한 빗방울이 쏟아졌다.
당초 이날 경기 양 팀은 각각 허준혁(두산)과 이태양(한화)을 예고했으나 2일 바뀐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두산은 유희관이 나선다. 맞서는 한화는 송신영이 등판한다. 우천순연이 확정된 후 김성근 감독은 선발투수 교체와 관련해 “투수코치가 알아서 했다”고 짧게 배경을 설명했다.
↑ 1일 두산전이 우천 순연된 가운데 김성근 감독(사진)이 장마로 생긴 마운드 여유가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첫 등판 호투와 달리 전날 두 번째 등판서 3이닝도 버티지 못한 채 8피안타 6실점을 허용한 새 외인투수 파비오 카스티요의 구위에 대해 김 감독은 “넥센이 잘 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종을 몇 개 던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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