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2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헨더슨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 클럽(파72·6476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버디 9개에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그는 공동 2위인 앤젤라 스탠포드, 데미 루나스(이상 미국),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이상 5언더파 67타)에 두 타차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달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꺾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던 헨더슨은 이 대회 2연패와 시즌 2승을 동시에 노린다.
전날 리우올림픽 불참을 공식 선언한 리앤 페이스(남아공)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운정(26·볼빅)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4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에 올렸다. 그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 브룩 헨더슨.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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