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31번째 타점을 올렸으나 동료의 베이스러닝 미스로 안타 1개를 날렸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 크리스 틸먼과 8구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날렸던 이대호는 5회 3번째 타석에 섰다.
틸먼은 카일 시거를 고의4구로 내보내며 이대호와 승부를 택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또 다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다가 팀린의 슬라이더를 때렸다.
↑ 이대호는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에서 5회 1사 만루서 외야로 타구를 날려 1타점을 올렸지만 우익수 땅볼로 기록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나마 타점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이대호는 지난 6월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시애틀은 1-0으로 앞선 5회 세스 스미스의 투런 홈런과 이대호의 타점으로 3점을 올리며 4-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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