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시즌 네 번째 홈런을 기록한 가운데 텍사스 구단이 추신수의 홈런 소식을 반겼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추신수는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1타점·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투수 마이클 피네다를 상대로 4구째 시속 150㎞ 패스트볼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 7푼 2리로 하락했다.
이날 추신수의 홈런은 팀의 유일한 타점이 됐다. 텍사스는 1-1이던 9회 말 2사 2·3루에서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공을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는 뉴욕 양키스에게 패했지만 추신수의 홈런 소식을 전하며 그의 활약에 환호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트위터에 “이게 바로 추신수가 경기를 시작하는 방법이다”고 추신수를 치켜세웠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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