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울산 모비스 양동근이 2016-17시즌 연봉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달 30일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를 전하면서 양동근이 지난해와 비교해 11.9% 인상된 보수 7억 50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서울 삼성 문태영이 7억 10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서울 SK 김선형이 6억 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모비스 함지훈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5억 7000만원, 전주 KCC 하승진이 5억원에서 5억 5000만원으로 4,5위를 각각 차지했다.
↑ 울산 모비스 양동근. 사진=MK스포츠 DB |
자유계약(FA)을 통해 원주 동부에서 부산 kt로 이적하며 221.7%(7700만원→2억 4000만원)의 인상률을 기록한 김종범이 2위에 올랐
한편, SK 오용준과 오리온 최진수는 각각 구단과 보수 합의에 실패,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오용준은 1억5000만원, 최진수는 2억 1000만원을 요구했으나 각각 구단과 1500만원, 2000만원씩 차이가 났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