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보우덴의 의지가 확고해, 교체할 상황이 아니었다.”
124구. 하지만 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30)은 9회초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이미 8회 자신의 올 시즌 최다투구수인 118개를 넘어선 상황. 보우덴은 8회까지 NC를 상대로 노히트노런 행진 중이었다.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보우덴은 KBO 역대 13번째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고구속은 151km. 하지만 투구수가 139개였다. 역대 노히트노런 최다투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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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프로야구 13번째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보우덴이 김태형 감독에게 축하 받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본인의 두 자릿수 승수를 노히트노런으로 달성한 보우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포수 의지와의 호흡과 뒤에서 좋은 수비로 뒷받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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