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 선수층을 보강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웨이버된 좌완 선발 에릭 서캠프(28)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서캠프를 영입한 즉시 마이너 옵션을 사용, 트리플A 라운드락으로 내려보냈다.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드루 스텁스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서캠프는 샌프란시스코(2011, 2013), 화이트삭스(2014), 다저스(2015), 오클랜드(2016)에서 메이저리그 52경기(선발 16경기)에 등판, 4승 8패 평균자책점 6.68을 기록했다.
↑ 서캠프는 오클랜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방출됐고, 텍사스로 이적하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영입은 선발 선수층을 보강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텍사스는 최근 다르빗슈 유, 콜비 루이스, 데릭 홀랜드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 선수층이 엷어졌다.
이들 세 명 중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는 선수는 다르빗슈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키스타디움 마운드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갖고 3이닝 46구를 소화했다. 하루 뒤 상태가 괜찮으면 한 차례 더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하거나 재활 등판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텍사스의 주전 우익수 추신수는 이날 양키스와의 원정 시리즈 세 번째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텍사스는 추신수를 시작으로 이안 데스몬드(중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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