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탈꼴찌에 성공했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모처럼 지면서 다시금 최하위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인천은 25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6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컵 대회 포함 최근 3승 2무로 5경기 연속 지지 않았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남-인천은 15라운드 시점에서 2승 6무 7패 승점 12로 같았던 팀들의 맞대결이었다. 다득점으로 전남이 10위, 인천이 11위로 우열이 가려졌다. 인천은 전남 원정 패배로 2승 6무 8패 13득점 22실점 승점 12가 됐다. 수원 FC(11점)-상주 상무 결과에 따라 12위(꼴찌)로 복귀할 수도 있다.
↑ 인천 선수들이 전남과의 2016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원정경기 실점 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 전남 선수들이 인천과의 2016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승리 후 홈팬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남은 3승 6무 7패 17득점 22실점 승점 15로 잔여 일정과 상관없이 16라운드 10위가 확정됐다. 내셔널리그(3부) 용인시청과의 FA컵 16강(4-2승) 이후 연승이자 최근 3승 2무 1패의 호조다.
경기 시작 7분도 되지 않아 인천 수비수 조병국이 전남 미드필더 유고비치(크로아티아)에게 프리킥을 허용했다. 이를 전반 8분 전남 미
경기는 홈팀 전남이 이겼으나 내용은 막상막하였다. 인천은 점유율 45%-55% 열세에도 슛 14-13과 유효슈팅 5-3은 앞섰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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