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로 2016 조별리그 36경기 일정이 마무리됐다. 16강 진출팀도 모두 가려졌다.
E조 3차전(최종전) 2경기가 23일 오전 4시 진행되면서 유로 조별리그가 끝났다. 2차전으로 조 1위·16강이 확정된 이탈리아는 아일랜드에 0-1로 졌다. 벨기에는 스웨덴을 1-0으로 이겼다. 후반 39분 미드필더 라자 나잉골란(28·로마)이 동료 미드필더 에당 에자르(25·첼시)의 도움을 오른발 중거리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이탈리아와 벨기에는 나란히 2승 1패 득실차 +2 승점 6을 기록했으나 상대전적으로 1, 2위가 판가름났다. 1승 1무 1패 승점 4의 아일랜드가 3위. 1무 2패 승점 1의 스웨덴이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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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선수단이 스웨덴과의 유로 2016 E조 3차전 승리 후 응원단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니스)=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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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은 A~F조 1~2위 12개국과 각 조 3위 중에서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조 3위 4강 하한선은 승점 3-득실차 0으로 결정됐다. 따라서 벨기에와 아일랜드가 E조의 추가 조별리그 통과팀이자 16강 진출권 마지막 2
벨기에는 F조 1위 헝가리, 아일랜드는 A조 1위 프랑스를 16강에서 상대한다. 유로 2번째이자 36년 만에 조별리그를 돌파한 벨기에는 1984년 6위 이후 첫 8위 이상에 도전한다. 아일랜드는 3번째 도전 만에 토너먼트 합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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