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가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 두 번째 타석 안타를 신고했다.
첫 타석을 내야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0-1로 뒤지던 3회말 볼티모어는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페냐의 볼넷, 그리고 존스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어 타석에 선 김현수는 상대투수 페르도모의 2구를 통타해 2루수 방면으로 강하게 흐르는 타구를 만들었다. 상대 수비의 글러브를 맞은 채 우익수 쪽 외야로 흘렀다. 이 때 3루 주자 존스가 홈을 밟아 김현수의 시즌 5타점 째가 완성됐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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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사진)가 샌디에이고와의 경기 두 번째 타석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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