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27)가 한국과 KBO리그 적응 준비를 시작했다. 아직은 신기하고 낯선 것도 많은 지금, “투수로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며 의욕을 보였다.
한화는 지난 20일 알렉스 마에스트리를 웨이버 공시 요청하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파비오 카스티요를 영입했다. 카스티요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바로 한화 선수단에 합류했고,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한국 적응에 나섰다.
한국 야구의 첫 인상은 어땠을까. 카스티요는 “광고 사인이 많아서 신기하다”며 야구장 곳곳에 있는 광고들을 가리켰다. 또, 스트레칭을 많이 하는 게 신기하다고. 그는 “아직 이틀밖에 안 돼 잘 모르겠다”면서도 “점심에 먹은 돼지갈비가 참 맛있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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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새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창원)=강윤지 기자 |
김성근 감독과 만나 덕담을 듣기도 했다. 김 감독은 카스티요에 “팀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 기대가 많다”며 “매 경기 즐기면서 하라”고 전했다.
카스티요는 창원서 이틀 동안 머무른다. 22일에는 불펜 투구도 예정돼 있다. 23일 오전 대전으로 이동해 비자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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