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러시아 레오니드 슬러츠키(45) 감독이 사임을 시사했다.
러시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웨일스에 0-3으로 완패했다. 러시아는 1무 2패(승점 1)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슬러츠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선으로 감독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러시아축구협회가 그런 질문에 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대회 후에는 누군가 책임을 책임져야 한다”며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탈락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유로 2016에서 러시아는 아쉬운 경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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