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6.25 한국전쟁 발발 66주년을 상기하고 참전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오는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39사단과 함께 하는 6.25 메모리얼 데이로 진행한다.
오후 4시30분부터 경기 전까지 야구장 외부에서 헌병 MC카(헌병 오토바이)와 랠리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마스코트 및 국군 마스코트가 함께 하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팬들은 포토존에서 육군 전투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격 체험존에서는 페인트탄으로 사격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군용 물자 전시회에서 현재 육군에서 사용 중인 소총류와 방독면, 무전기 등을 볼 수 있다.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이날 시구 및 시타는 병역 전문가 가문인 최필수(86) 씨와 39사단 차유록(22) 일병이 맡는다. 시구자인 최필수씨는 국가 유공자로 1949년 입대해 6.25 한국전쟁 당시 영덕, 철원 전투에 참가, 특무상사로 전역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에게 무공화랑훈장을 수상했다.
외손자인 차유록 일병은 지난해 39사단에 입대했다. 이들은 시구, 시타를 위해 헌병 MC카를 타고 등장할
최필수씨는 “국민들이 국방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져줬으면 좋겠다. 국가를 항상 사랑하는 마음을 1분 1초라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6.25 때 많은 분들의 희생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 6.25를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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