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양궁의 대들보 최미선(광주여대)이 또 다시 월드컵 3관왕에 오르며 리우올림픽 전방을 밝혔다.
최미선과 함께 장혜진(LH),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나선 한국 여자양궁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콘야알티 해변공원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양궁월드컵 3차 대회 리커브 여자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세트승점 6(56,54,50,55)-2(51,53,55,53)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미선은 개인전 결승에서도 세냐 페로바(러시아)를 세트스코어 7(27,29,29,29)-1(27,27,28,27)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구본찬(현대제철)과 함께 혼성전에도 나선 최미선은 인도를 세트승점 5(36,36,38)-1(33,36,37)로 이기며, 개인, 단체, 혼성전을 모두 휩쓸며 3관왕을 차지했다.
↑ 한국 여자양궁의 간판 최미선. 사진=세계양궁연맹 |
이로서 한국은 최종 리커브 전 종목 금메달을 휩쓸며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7개의 메달로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팀은 21일 오후 4시 55분 TK 090편으로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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