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하여 클래식(1부리그)으로 승격한 수원 FC가 연패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은 19일 울산 현대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2승 5무 8패 10득점 24실점 승점 11로 꼴찌인 12위에 머물렀다. 8~13라운드까지 10위였다가 14라운드부터 1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홈팀 울산은 7승 3무 5패 16득점 16실점 승점 24가 됐다. 컵 대회 포함 4승 1무로 5경기 연속 무패였다가 전남 드래곤즈와의 14라운드 원정경기(1-3패)로 주춤했던 상승세를 다시 이어갈 발판을 만들었다.
14라운드 종료 시점 울산의 순위는 5위. 광주 FC-성남 FC 15라운드 결과에 따라 11라운드부터 유지한 5위가 이어지느냐 아니면 성남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1계단 올라가느냐가 판가름난다.
↑ 오른쪽의 울산 선수들이 수원과의 2016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선제결승골은 경기 시작 4분도 되지 않아 나왔다. 수원 골키퍼 이인수의 실책을 울산 미드필더 김태환이 놓치지 않고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득점한 것이다.
만회에 나선 수원은 슛 14-10과 유효슈팅 9-7, 코너킥 10-1과 점유율 59%-
한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유럽 원정평가 2연전 20인 명단에서 제외된 울산 공격수 이정협은 4-2-3-1 대형의 선발 원톱으로 후반 추가시간 1분까지 뛰었으나 단 1차례의 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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