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전날 들려온 LG 선발진의 좋은 소식과 아쉬운 소식. 양상문 감독이 스캇 코프랜드의 호투와 이준형의 엔트리 제외에 대해 언급했다.
4연패에 빠졌던 LG. 마운드에서 팀을 구해낸 일등공신은 코프랜드였다. 전날 KIA전에 등판해 7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단단함을 증명했다.
최근의 코프랜드 기세를 보여준 경기였다. 뒤늦게 LG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시작했지만 첫 인상은 그리 좋지 못했다. 특별한 장점 없이 평범한 투수로 남는가 싶었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7일 삼성전 호투에 이어 12일 한화전도 기대 이상의 투구내용을 선보인 코프랜드. 전날 KIA전을 통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놨다.
↑ 스캇 코프랜드(사진)가 국내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등판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옥영화 기자 |
반면 전날 아쉬운 소식도 전해졌다. 5선발 역할을 소화했던 이준형이 1군에서 말소된 것. 양 감독은 “무릎이 좀 안 좋더라. 심하지는 않지만 무리하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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