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핸드볼 여자대표팀이 25일 오후 3시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일본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달 16일 유럽전지훈련에 15일에 귀국한 뒤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회복훈련에 들어간 대표팀은 일본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과 한일 정기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간의 정기전은 2007년에 열렸던 베이징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전에서 중동심판의 명백한 편파판정을 바로잡고자 공식적으로 제기한 한국의 제소를 국제핸드볼연맹(IHF)이 받아들여 국제 스포츠 역사상 초유의 일로 기록된 올림픽 예선전 재경기를 계기로 한일간에 핸드볼 정기 교류전을 갖자는 양국 합의에 의해 남자는 2008년부터, 여자는 2009년부터 열리고 있다.
↑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여자대표팀 임영철 감독은 “유럽전지훈련에서 동유럽 클럽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의 실전 경험을 충분히 쌓았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슬로베니아 대표팀과의 평가전은 전통적인 유럽 핸드볼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올림픽 본선에서 한국과 경쟁할 국가들이 대부분 유럽팀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올림픽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한일 A매치를 통해 본선에 대비한 전술을 시험하고, 대표팀의 상황을 최종점검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실업팀 신협상무의 조영신 감독을 대표팀으로 선임한 남자팀도 이번 한일 정기전에서 데뷔전을
한편, 한국은 2008년부터 열린 한일 정기전에서 우세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남자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승 무패를 기록 중이며, 여자는 2009년 첫 대회와 주니어대표팀을 파견한 2012년에 패한 바 있으나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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