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산호세)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재활 등판을 소화하고 있는 류현진(29)이 패스트볼 구속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
로버츠는 19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란초쿠카몽가소속으로 재활 등판을 치른 류현진에 대해 얘기했다.
로버츠는 전날 류현진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86마일을 기록했다며 "88마일까지는 끌어올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구속 증가를 주문했다. 사진(美 산호세)= 김재호 특파원 |
어찌됐든, 현재 패스트볼 구속이 수술 이전 상태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가장 최근에 메이저리그에서 던졌던 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류현진은 91~92마일 수준의 패스트볼 구속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5마일까지도 나왔다.
일단은 무리하지 않는 모습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프레스노 원정에서 무리하게 구속을 올렸다 탈이 난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그는 84~86마일 수준의 패스트볼을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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