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산호세)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투수 후안 니카시오가 팀을 이탈했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19일(한국시간) 니카시오를 제한 명단(restricted list)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제한 명단은 금지약물 복용 적발이나 부적절한 행동 등으로 징계를 받는 선수들이 오르는 명단이다.
니카시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어떤 징계도 받지 않았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이동은 처벌 차원이 아니며, 개인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 후안 니카시오가 개인 문제로 소속팀 피츠버그를 이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 피츠버그에 합류한 니카시오는 13경기(선발 12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이 예정됐었지만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허들은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인 윌프레도 보스칸을 유력한 대체 후보로 지목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복수의 선수 이동을 통해 불펜과 벤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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