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가 악천후 속에 2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에 올랐다.
대니 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먼트 컨트리클럽(파70·7219야드)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1라운드에서 5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버디 2개를 낚아 버바 왓슨(미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156명의 출전 선수 중 9명만이 1라운드를 마쳤다. 시간이 지연돼 경기 시작조차 하지 못한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이날 치르지 못한 1라운드 경기는 하루 뒤에 열리는 2라운드에 앞서 진행된다.
현재 단독 선두는 앤드류 랜드리(미국)로 한 홀을 남긴 상황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잡아 3언더파를 기록했다.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은 15번홀까지 2타를 잃고 공동 24위에 자리 잡았다. 안병훈(25·CJ)은 13번 홀까지 6오버파 부진하며 공동 56위에 그쳤다.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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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 리가 17일 개막한 US오픈 1라운드에서 악천후 속에서도 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사진(美 펜실베이니아주)=AFP 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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