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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린보이’ 박태환이 28일 오후 광주 남부대학교에서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출전 소감을 밝히는 인터뷰 중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박태환은 ‘도핑 파문’ 이후 18개월 만에 복귀한 이번 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박태환 측은 16일 “대한체육회의 규정 개정 불가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만 만큼 다시 CAS에 중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태환 측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회 이사회 결과에 대한 향후 대응 계획 등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해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불가 원칙을 재확인했다.
CAS가 중재에 들어가면 박태환 측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체육회 규정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이중 처벌’이라
때문에 지난달 25일 박태환 측과 체육회 간 공식 면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체육회 쪽에서 사전에 중재 철회를 조건으로 타협안을 제시했다가 틀어지는 바람에 면담 자체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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