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9호 홈런 폭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9호 홈런을 터트렸다.
15일(한국 시각)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천한 강정호는 0-0으로 맞서던 6회 초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2구째 시속 151㎞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강정호는 이날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기록했으며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8회 초에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이로써 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94(102타수 30안타 9홈런 25타점)으로 올라 3할 타율을 바라보게 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에 힙입어 4-0으로 뉴욕 메츠를 이기고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