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의 늪에 빠진 미국 프로야구 미네서타 트윈스 박병호(30)가 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를 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병호 대신 왼손 타자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다.
박병호는 전날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해 3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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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발 제외는 타격 부진때문으로 보인다.
몰리터 감독은 에인절스 우완 선발 투수 훌리스 차신을 공략하고자 조 마우어, 아르시아, 맥스 케플러, 후안 센테노 등 좌타자 4명과 양손타자 로비 그로스먼 등 왼손 타자 요원을 5명 기용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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