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대회사 ‘로드 FC’가 중국에서 ‘중대발표’를 한다.
로드 FC는 14일 오후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행사는 표면적으로는 같은 도시에서 7월2일 열리는 ‘로드 FC 32’의 사전공식기자간담회 명목이다.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2005 K-1 월드그랑프리 히로시마대회 챔피언 밥 샙(42·미국)과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 진출자인 내몽골자치구 출신 아오르꺼러(21·중국)도 참석한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로드 FC 고위관계자는 13일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현지시간 오후 3시 전후로 중국 시장과 관련된 중차대한 공지가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로드 FC 32’와는 무관한 제41대 천하장사이자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6)도 이번 모임에 동석한다는 설명이 곁들어졌다.
↑ 최홍만이 ‘로드 FC 30’ 메인이벤트이자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 승리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로드 FC’ 제공 |
↑ 최홍만(가운데)이 ‘로드 FC 32 공식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방문한 중국에서 사진촬영에 임했다. 옆에는 해당 대회에 출전하는 일본 ‘팀 다테’ 소속 선수들인 노리와 하나. 사진=‘로드 FC’ 제공 |
중국 MMA에 정통한 소식통은 MK스포츠의 사실확인요청에 “로드 FC가 가을쯤 특별한 대회를 연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최홍만도 해당 흥행과 관련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추측했다.
‘로드 FC 32’는 ‘C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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