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과 '2016 코파 아메리카' 보느라 요즘 축구팬 중에서 새벽잠 설치는 분들 많으신데요.
새벽잠 설칠 필요 없이 멋진 축구 감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궁금하시죠?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성남 티아고가 전북전에서 넣은 그림 같은 프리킥 골입니다.
골문과의 거리는 약 30m. 왼발로 찬 공이 미사일처럼 날아가 전북 골문 오른쪽 상단에 명중합니다.
컴퓨터 게임같은 패스 연결에 이은 서울 다카하기의 슈팅이 수원 FC 골 그물을 흔듭니다.
FC바르셀로나 뺨치는 환상적인 패스 축구의 향연입니다.
인천과의 경기에서 터진 수원 삼성 산토스의 골입니다.
팀이 1대 2로 뒤지던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나왔고 골 장면이 기막혔다는 점에서 수원팬을 열광시켰습니다.
지난 주말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선 멋진 골만큼 멋진 선방도 나왔습니다.
포항 골키퍼 신화용의 전남전 선방 장면.
전남 오르샤의 대포알 같은 프리킥을 쳐냈고, 이게 팀 동료의 몸에 맞고 자책골이 될 뻔한 걸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또 막아냈습니다.
내일(15일) 열릴 K리그의 14라운드 6경기.
새벽잠을 설칠 걱정 없이 축구를 즐길 기회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