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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민 스포츠다. 프로야구는 관중 8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보는 야구’뿐 아니라 ‘하는 야구’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 사회인 야구 인구는 55만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야구장은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내 스크린야구장은 이 틈새를 파고들어 아마추어 야구 마니아들을 사로잡고 있다.
스크린야구장은 레이저 센서 등을 이용해 실제 경기를 벌이는 것에 버금가는 재미를 준다. 리얼야구존은 초정밀 2단 레이저 센서가 공의 방향과 속도를 100만분의 1초까지 인식해 번트, 홈런, 땅볼, 라인 드라이브, 외야 플라이까지 타구를 정확하게 판독한다. 실제 타격 거리인 18.44m를 구현해낸 메이저룸도 인기다.
최근 리그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된 뒤 경기를 뛰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동료들과 리얼야구존을 찾은 함상욱(38세, 회사원)씨는 “스크린야구장은 시설이 쾌적한데다 실제 경기에서 타격하는 것같은 현장감을 제공해준다
권한조 리얼야구존 대표는 “리얼야구존은 실력에 따라 6단계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야구 마니아는 물론 어린아이나 여성들도 자신의 실력에 맞춰 야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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