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대표팀 요하임 뢰브 감독이 2016 유럽 축구선수권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독일은 13일(한국 시각)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뢰브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력하고 속도감 있는 경기였다. 전반전에 우리는 최전방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노출했지만, 다행히 후반전에는 경기력이 회복됐다”며 “우크라이나의 강한 수비를 뚫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해결책을 찾았고 승리했다. 아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후반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에 추가골을 기록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슈바인슈타이거가 부상에서 회복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기쁘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아울러 그는 “폴란드전을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우리는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나는 선수들이 잘 해냈으며, 여전히 공수 전환에 능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
끝으로 뢰브 감독은 이날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30, 바이에른 뮌헨)에 대해 “그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케디라, 슈바인슈타이거 등과 함께 선수단 내 훌륭한 리더 중 한 명이다”고 극찬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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