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가 아닌 대중제 골프장은 시설이나 서비스 수준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을 품기 쉬운데요.
요즘은 예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고 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닷가 해변을 연상시키는 골프 코스와 그 뒤로 보이는 이국적인 클럽하우스.
각양각색의 꽃과 나무 등 수려한 조경까지.
그림 같은 일몰이 더해지면 마치 유럽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곳은 비싼 회원권 값을 내야 하는 골프장이 아닌 누구나 예약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대중제 골프장입니다.
예전과 사뭇 다른 대중제 골프장의 변신에 이용객들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 인터뷰 : 문춘복 / 서울시 송파동
- "유럽 같고 코스도 아름답고 클럽하우스나 비치벙커가 좋고 시원하고 코스가 아름답습니다."
골프장에서는 지역관광 연계상품 개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경재 / 현대솔라고CC 회장
- "가격 경쟁력도 있어서 서울에서 한번 칠 거 여기오면 두 번 치고, 2박3일 등 이런 영업으로 고객을 모셔서…."
대중제 골프장 바람을 타고 최근 일부 회원제 골프장은 대중제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시설과 서비스까지.
대중제 골프장 바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