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명예의 전당 입회자 크레이그 비지오의 아들 카반 비지오가 드래프트에서 지명돼 화제다.
카반은 11일(한국시간) 계속된 2016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62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됐다.
이날 드래프트 지명은 카반의 형인 코너가 직접 발표해 화제가 됐다. 코너는 지난해 드래프트 34라운드에서 아버지가 뛰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됐으며, 현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아버지가 감독으로 있던 세인트 토마스 고등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한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드래프트에서 29
↑ 지난 2007년 아버지의 통산 3000안타를 축하해주고 있는 이 꼬마들은 훗날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노틀담대학 3학년인 카반은 지난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311 출루율 0.473을 기록했다. 볼넷도 54개를 기록했다. 아버지가 현역 시절 했던 2루수 자리를 이어받았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유망주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스카웃 평가를 인용, 카반이 전반적으로 평균 수준의 재능을 갖고 있거나 평균 정도의 타격과 나머지는 평균 이하의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그를 '공격적인 2루수지만, 아버지의 스피드는 닮지 못했다'고 평했다.
카반은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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