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역시 두산 베어스의 해결사는 김재환이었다.
김재환은 10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선 6회말 무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 세 번째 투수 강영식과 상대한 김재환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133km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즌 16호포. 승부를 5-2로 뒤집어버리는 비거리 120m짜리 시원한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NC 테임즈, LG 히메네스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무사 1,2루 두산 김재환이 역전 스리런포를 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