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인 투수 크리스 세든(33)이 10일 1군에서 말소됐다. 김용희 SK 감독은 구체적으로 언제 다시 올릴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김 감독은 10일 문학구장에서 “세든은 (2군에서) 스스로 밸런스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든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했다.
↑ 김용희 SK 감독은 세든이 2군에서 스스로 밸런스를 잡아야 한다고 10일 문학구장에서 말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4월만 해도 승승장구하던 세든은 5월 들어 주춤하더니 최근 등판한 세 경기에서 3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전날(9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3이닝 4실점에 그쳤다. 김 감독은 외인 교체 여부와 관해서는 “여러 상황이 있다”고 말했다.
세든을 대신해 이날 1군에는 김강민이 복귀했다. 김강민은 지난달 8일 옆
구리 늑간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바 있다. 김강민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두 차례 출전해 타율 0.600(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다. 김 감독은 “김강민이 바로 선발로 나서진 않는다”면서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설 수 있다”고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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