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발목 통증으로 말소…채태인 1군 복귀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안방마님 박동원이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넥센은 10일 고척 kt전을 앞두고 주전 포수 박동원을 엔트리서 뺐다. 염경엽 감독은 “동원이가 발목이 좋지 않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박동원이 빠진 자리에는 고졸 신인 포수 주효상이 등록됐다. 염 감독은 “주효상도 써야 할 선수다. 1군 경험도 어느 정도 해봐야 한다”며 경험을 심어주는 차원에서 앞으로 주효상을 1군 경기서 중용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에는 지재옥이 선발 출전한다.

↑ 넥센 주전 포수 박동원이 10일 엔트리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염 감독은 “멘탈이 좋아서 잘할 것 같다. 누구보다도 성공에 대한 마음이 큰 선수다”면서 “경험을 줘야 내년에도 쓸 수 있다. 뒤에서 먼저 내면서 볼 것이다”고 말했다. 당분간은 교체 투입이 이뤄지겠지만, 선발 출전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날 엔트리에는 채태인이 재등록됐다. 지난달 31일 말소됐던 채태인은 열흘을 채우고 바로 1군에 콜업됐다. 박정준도 함께 1군 엔트리에 포함됐으며, 박동원과 더불어 강지광, 김정훈도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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