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수비로 나서 한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패하며 3연승이 무산됐다.
이대호의 시애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시애틀은 1회말 로빈슨 카노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선발투수 네이선 칸스가 5회초 동점을 허용했고, 7회초에는 세 번째 투수 애드윈 디아즈가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1-2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시애틀은 7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애덤 린드의 동점 솔로 홈런에 힘입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8회 올라온 벤와가 나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내리 3점을 내주는 바람에 2-5로 끌려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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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대수비로 나와 한 타석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AFPBBNEWS=News1 |
이대호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시애틀은 아오키 노리치카와 세스 스미스의 연속 안타를 앞세워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카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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